2022.12.22. ~ 2023.03.16. 13부작 미스터트롯 2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진은 바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정통 트로트의 실력자 안성훈이었다.
수상소감
“그동안 미스터트롯 2를 너무 사랑해 주시고,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분들 빛나게 해 주신 마스터, 제작진 감사드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나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이 되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을 많이 흘린 안성훈은 붉게 물든 눈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결승무대
안성훈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안성훈은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장사를 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감사하고 소중한 팬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안성훈은 재도전을 응원해 준 사람을 위한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하며 결승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어머니와 함께 주먹밥집을 하는 데 팬분들이 포스트잇을 메시지를 많이 붙여주셨는데 지금은 폐업하면서 팬분들이 붙여준 말씀 종이를 집으로 다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힘들었을 때 자신을 찾고, 자신이 다시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른 노래인 것이다.
안성훈은 그의 장기인 깔끔한 고음을 안정된 발성을 바탕으로 “내 친구여, 내 사랑아, 나 죽어도 그대 잊지 않으리”같은 가사를 읊어내며 객석을 눈물로 번지게 했다. 그의 부모님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 안성훈은 팬을 향한 마음을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냈다. 그의 노래에 팬들도 눈물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애절하게 마무리한 안성훈 또한 눈물을 글썽였다.
눈물을 훔친 츄는 “저도 고마운 사람이 생각나서 참으려 했는데 눈물이 났다. 안성훈 님이 제 워너지 발성법이다. 정말 배우고 싶은 시원하고, 고음에서 감성을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까지 터트릴 수 있나. 공연하면 몰래 가서 맘 놓고 펑펑 울다 오겠다. 팬이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최고 100점, 최저 97점을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종순위
이어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진해성, 5위 최수호, 6위 박성온, 7위 진욱으로 안성훈이 700점을 가져갔다.
마스터 총점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친 중간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최수호, 5위 박성온, 6위 진욱, 7위 진해성이 됐다. 당락을 결정지을 실시간 문자 투표는 총 2,520, 528표이며 유효표는 2,119,184표다. 1위는 583,900표를 받아 전체 27.55%를 차지한다.
‘미스터트롯 2’ 최종 순위 결과는 7위 박성온, 6위 진욱, 5위 최수호, 4위 나상도, 3위 진해성, 2위 박지현, 1위 안성훈이다. ‘미스터트롯’ 시즌 1 탈락자에서 시즌 2 영광의 眞이 된 안성훈은 제작진과 마스터,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이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께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을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중간에 특별무대도 꾸며지기도 했다. 김호중과 송가인의 무대가 있었다.
정말 많은 재능을 가진 인물들이 나온 '미스터트롯 2'였으며, 언제나 그들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된다.